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신용점수 900점 달성법! - 20대 사회초년생이 지금부터 해야 할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전략

by 자파파사 2025. 4. 10.

 

 

 

 

신용점수 900점 이상 만들기, 20대부터 준비하면 쉽습니다 일러스트
신용점수 900점 이상 만들기, 20대부터 준비하면 쉽습니다

 

✨ 신용점수 900점 이상 만들기, 20대부터 준비하면 쉽습니다

"신용점수? 아직 대출 받을 일도 없는데 굳이 알아야 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20대 사회초년생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최근에 신규입사자들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집을 살 것도 아니고, 차를 할부로 뽑을 일도 없는데 왜 신용을 관리해야 하는지 도무지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신용점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곳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대출 이자율이 높아질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전세 자금 대출 보증이 거절될 수도 있고, 통신 요금 할부조차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일부 회사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시 신용점수를 참고하기도 한다는 유언비어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신용점수인데도 많은 20대는 '나중에나 관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용점수는 ‘돈이 많고 적음’보다는 ‘얼마나 꼼꼼하게 금융생활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소액 거래를 많이 하는 20대가 일찍부터 잘 관리하면 30대쯤엔 900점대 고신용자가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쉽고 천천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신용점수는 쌓는 재미가 있어요!

신용점수는 NICE, KCB 등 신용평가 기관에서 산정하며, 1점부터 1000점까지 매겨집니다. 900점 이상이면 고신용자로 인정받으며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용점수를 쌓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생활 속에서 아주 작은 것들만 잘 실천해도 점수는 차곡차곡 오릅니다.

 

먼저, 가장 쉬운 방법은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체크카드는 곧바로 계좌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출을 관리하기도 쉽고, 통신요금이나 공과금을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면 신용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연체 없이 꾸준히 사용하기’입니다.

 

다음으로는 신용카드를 1~2장 정도 만들어 ‘적당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를 한도 내에서 사용하고 결제일에 전액 납부하는 습관은 신용 히스토리를 쌓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실적 조건이 없는 기본형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값, 교통비, 간식비처럼 매달 지출이 있는 항목에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좋습니다. 단, 신용카드는 과소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달 총액을 정해두고, 반드시 결제일 전에 계좌 잔고를 확보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장점 단점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신용카드 사용만 해도 신용 히스토리 쌓임, 다양한 포인트/캐시백 혜택 과소비 유도 가능성, 연체 시 큰 불이익 꾸준한 사용 시 긍정적 영향, 연체 시 큰 타격
체크카드 소비 통제 용이, 계좌와 바로 연동되어 지출 관리 쉬움 신용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음 통신비 자동이체 등과 연계 시 간접적 영향
마이너스 통장 유사시 자금 유동성 확보 가능 개설만 해도 신용점수 하락 가능성 있음, 사용 안 해도 리스크 존재 개설 후 장기간 미사용 시에도 부정적 영향 가능

 

그 다음은 통신 요금, 공과금 자동이체 등록하기입니다. 사실 통신비 납부 내역은 꽤 큰 신용 히스토리가 됩니다. 핸드폰 요금을 체크카드나 계좌이체로 납부하면, 그 납부 내역이 신용평가에 반영됩니다. 이건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아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바로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급할 때 유용할 수 있지만, 개설만 해도 '신용한도'로 간주되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아도 은행은 "이 사람은 언제든 이 금액을 빌릴 수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한도를 계산에 넣습니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은 정말 필요한 시점에, 비교적 점수가 안정된 후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신용점수 조회하고 관리하기입니다. KCB 올크레딧, NICE 지키미 같은 사이트에서 무료로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고, 점수 변화 추이도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발급, 대출 신청, 통신요금 연체 등이 있을 때마다 점수가 변화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는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 신용은 보이지 않는 자산이에요

돈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용은 분명히 자산입니다. 지금은 신용이 왜 필요한지 잘 체감되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년만 지나도 그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내가 동일한 조건에서 더 좋은 이율, 더 좋은 조건의 대출, 더 빠른 심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입니다.

게다가 신용점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쌓아야 2년, 3년 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큰돈을 벌어야만 신용이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커피값 3,500원을 카드로 긁고, 그걸 연체 없이 갚는 일상의 루틴이 모여서 고신용을 만듭니다.

20대 때부터 신용을 의식하고 관리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드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 시기에 신용을 잘 다져놓으면 30대, 40대엔 훨씬 더 유리한 출발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가볍게,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나씩 실천해보는게 좋습니다. 그 시작은 체크카드 한 장, 자동이체 한 건이면 충분합니다.

너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가볍게 게임으로 점수 쌓는 차곡차곡 신용점수를 20대부터 쌓아나가는 것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