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The Walking Dead)'는 2010년부터 방영된 좀비 아포칼립스 드라마로, 동명의 코믹북(로버트 커크먼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시즌 11까지 이어진 장기 시리즈로, 단순한 좀비물 이상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인간 드라마를 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문명이 붕괴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좀비(워커)보다 더 두려운 존재는 인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동체 간의 갈등과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워킹데드'의 줄거리, 배경, 그리고 총평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워킹데드’ 줄거리
✔ 시즌 1~3: 생존부터 초기 갈등까지
드라마는 보안관 릭 그라임스(앤드류 링컨 분)가 병원을 배경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얼마나 잠들었을지 모를 릭은 세상이 폐허가 되었고, 거리에는 워커(Walker, 극 중 좀비의 명칭)들이 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족을 찾기 위해 애틀랜타로 향한 릭은 살아남은 생존자 그룹을 만나고, 그곳에서 아내 로리(사라 웨인 캘리스 분)와 아들 칼(챈들러 릭스 분)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주요 사건:
- 생존자 그룹과 함께 캠프 생활을 시작하지만, 좀비 습격으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합니다.
- 조지아주의 폐쇄된 교도소를 거점으로 삼고 생존을 모색합니다.
- 또 다른 생존자 집단 우드버리와 그들의 독재적인 지도자 거버너(데이비드 모리시 분)와 대립합니다.
✔ 시즌 4~8: 공동체와 전쟁
이제 생존자들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이릅니다. 여러 생존자 그룹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동체를 운영하며, 가치관이 충돌하기 시작합니다.
주요 사건:
- 네간의 등장 및 충격적인 희생: 릭의 동료 글렌과 에이브러햄이 잔혹하게 살해됩니다.
- 릭과 동료들은 네간에게 굴복하지만, 점점 반격을 준비합니다.
- 알렉산드리아, 힐탑, 왕국 공동체가 연합해 네간과 전쟁을 벌입니다.
- 결국 네간이 패배하고 생존자들은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 하지만, 갈등은 계속됩니다.
✔ 시즌 9~11: 새로운 시대와 위스퍼러즈
주요 사건:
- 릭의 실종: 릭이 다리 폭발 사건과 함께 실종되면서, 그의 행방은 더 이상 알 수 없는 미스터리가 됩니다.
- 위스퍼러즈와의 대결: 좀비 무리를 조종하는 위스퍼러즈라는 새로운 적이 생존자들을 공격합니다.
- 최종 시즌: 여러 공동체가 협력하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지만 전쟁은 끊이지 않습니다.
2. 이야기의 배경과 설정
- 초반부: 애틀랜타의 근교에 모인 소규모 생존자들이 생존 캠프를 만듭니다.
- 중반부: 교도소, 우드버리, 알렉산드리아 등 다양한 생존자 공동체가 만들어지며 사회질서가 만들어지고 재편성됩니다.
- 후반부: 네간과 위스퍼러즈 같은 강력한이 나타나고 그들과 맞서며 공동체 간의 전쟁과 갈등이 본격화됩니다.
3.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총평
✔ 장점
- ✅ 아포칼립스 좀비물의 대표 작품으로 단순한 고어와 공포물 수준이 아닌 인간의 심리와 생존 본능을 깊이 탐구합니다.
- ✅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스토리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 ✅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감정적인 드라마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 인간성과 도덕적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철학적 메시지를 곱씹어 볼 수 있습니다.
✘ 단점
- ❌ 시즌이 길어지면서 일부 전개가 늘어지고 반복적인 이야기 구조가 나타나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주요 캐릭터들의 갑작스러운 하차(릭, 칼 등)로 인해 팬들의 아쉬움이 충격이 컸습니다.
- ❌ 원래 작품과의 갭이 커지면서 작품의 후반부로 갈수록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게 되었습니다.
4. 결론: ‘워킹데드’는 어떤 드라마인가?
💡 총점: 8.5/10
‘워킹데드’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지만, 진정한 공포는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는 작품입니다. 장르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명작입니다.